“나쁜 아내라는 말…” 장모와 함께 사는 줄리엔 강, 결국 입 열었다
2025-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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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와 같이 사는 우리의 이야기, 진실은?
예능으로 드러난 가족의 속사정
배우 겸 모델 줄리엔 강이 가족을 향한 비난에 입을 열었다.
줄리엔 강은 모델 제이제이와 신혼 1년차다. 부부는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했는데 장모와 함께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2회차 정도 방영됐는데, 해당 영상엔 일부 부정적인 댓글이 많이 달렸다.
줄리엔 강이 장모와 살면서 서로 맞지 않는 면모로 불편함을 겪는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이다. 장모는 촬영 때문에 몸 관리를 하는 줄리엔 강에게 비빔국수와 파전을 권하거나 부부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빨래를 수거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줄리엔 강이 상의를 벗고 운동을 하고 있을 때 불쑥 들어가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도대체 왜 같이 사냐" "장모가 배려심이 없다" "딸이 중간 역할을 너무 못 한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결국 줄리엔 강은 31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저희 삶의 아주 짧은 단면만을 보여준 것이며, 안타깝게도 많은 오해를 낳고 있는 것 같다. 방송에서 보여진 것은 극적인 한 순간에 불과하며, 저희의 일상이나 관계 전체를 반영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은이(제이제이)가 나쁜 아내라는 말을 하는 분들도 계신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은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결혼하면서 저는 지은이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 집은 결혼 전부터 지은이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던 곳이며,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그 집은 지은이의 집이지 어머니의 집이 아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저희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이다. 저희가 일이 바쁠 때나 여행을 가야 할 때 많은 부분을 도와주시며, 큰 힘이 돼주고 계시다"며 장모와의 사이에 오해가 퍼지고 있는 것을 해명했다.
줄리엔 강은 "물론 장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고, 각 가정마다 자신에게 맞는 생활 방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 상황이 정말로 불편했다면, 아내와 분명히 이야기하고 필요한 변화도 직접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이 방식이 우리에게 가장 이롭다고 판단했고, 그런 기준에 따라 지금의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