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능해?...英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 2305억 '주인공' 정체
2025-07-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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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위해 펼치는 쩐의 전쟁
이번 이적 시장 압도적 큰 손 등극한 리버풀
잉글랜드 명문 축구 클럽 '리버풀 FC(이하 리버풀)'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영입을 위해 1억 2500만 파운드(약 2305억 원)를 입찰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이다.

리버풀은 이미 이번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을 지불한 바 있다.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독일 최고의 미드필더인 '플로리안 비르츠(전 바이어 04 레버쿠젠)'를 1억 2500만 파운드(약 2100억 원)로 영입했다. 이는 전 세계를 통틀어도 6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또다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을 자체 갱신하려 한다. '디 애슬래틱', 'ESPN', '데일리 메일' 등 해외 유명 스포츠 언론은 리버풀이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을 앞다퉈 전하고 있다.

몇 주 전만 해도 같은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아스날 FC'도 그를 노렸다. 하지만 이적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빅토르 요케레스(전 스포르팅 CP)'로 타겟을 바꿔 영입했고 그러던 와중 이삭은 돌연 리버풀 이적을 희망했다.
유명 축구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오늘(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삭은 뉴캐슬을 떠날 때라고 여기고 있으며, 이미 리버풀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개인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명 축구기자 '플로리안 플라텐버그'도 "이미 이삭과 리버풀은 2031년까지 계약하기로 구두 합의했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이삭은 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지난 시즌 33경기 27골 6도움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북유럽 스웨덴 출신의 이 공격수는 우월한 신체 조건을 활용해 192cm의 장신으로 공중볼을 지배한다. 킥 또한 훌륭하며, 포스트 플레이에도 능해 현대 축구에 알맞는 스트라이커 프로필이라는 평가다.
알렉산더 이삭이 이적한다면, 리버풀은 유럽 최고의 스쿼드를 갖출 전망이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이미 '위고 에키티케(7900만 파운드)', '밀로시 케르케즈(4080만 파운드)', '제레미 프림퐁(3500만 파운드)' 등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이다. 특히 '위고 에키티케'는 투톱에서 뛰어난 활약을 벌인 바 있어 둘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성골 유스이자 에이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 CF)'와 '루이스 디아스(FC 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적했지만, 리버풀은 빈자리 이상을 메꾸고 있다.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 핵심 수비수인 '마크 게히'도 영입설이 돌고 있다.

리버풀이 역대급 이적시장을 보낼 수 있는 이유는 리버풀의 스포츠 디렉터 '리처드 휴즈'와 FSG(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CEO로 복귀한 '마이클 에드워즈'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FSG(펜웨이 스포츠 그룹)는 '존 헨리' 리버풀 구단주를 중심으로 설립된 미국 스포츠 투자 회사다. '마이클 에드워즈'는 지난 리버풀에서의 성과를 높게 평가 받아 FSG에 CEO로 임명됐다. 이후 그는 '리처드 휴즈'를 스포츠 디렉터로 데려 왔고, 이번 이적 시장에서 엄청난 영입을 해내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으로 세계 최고의 윙어인 '모하메드 살라'를 필두로 전설적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알리송' 등 세계 최고급 선수진과 떠오르는 감독 '아르네 슬롯'이 소속한 잉글랜드 명문 클럽이다.
아래 사진은 '알렉산더 이삭' 영입 가정 하에 짜여진 2025-26 리버풀 베스트 일레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