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아니지만 안 지키면 큰일 나는 '무더위 생활 수칙 4가지'
2025-08-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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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극복! 똑똑한 수분 관리법
한국의 여름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쉽게 피로를 유발하고,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의 위험도 높아진다.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꼭 지켜야 할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수분을 자주, 충분히 섭취한다
갈증을 느낄 때만 물을 마시는 것은 부족하다. 여름철에는 땀을 통해 수분 손실이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물을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하루 8잔 이상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커피나 술처럼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는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처럼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피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대로, 가능하면 외출이나 격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 선크림 등을 활용해 햇볕을 차단하고, 그늘이나 실내를 자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이나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 시원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무더위로 인해 식욕이 떨어질 수 있지만, 끼니를 거르지 않고 제때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원한 음식 위주로만 먹기보다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간 식단을 유지해야 체력과 면역력을 지킬 수 있다. 수박, 참외, 오이처럼 수분이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는 갈증 해소와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여름밤에는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쉽다. 자기 전에는 찬물 샤워나 미지근한 물로 족욕을 하여 체온을 낮추고, 스마트폰이나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숙면을 위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히 활용하고,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덥고 습한 여름은 몸과 마음 모두를 지치게 만든다. 하지만 일상 속 작은 수칙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무더운 계절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며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