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보강에는 최고인데 기름기는 하나도 없어 진짜 좋은 '식재료'

2025-07-30 20:14

add remove print link

더위에 지친 당신, 바다의 보약을 만나다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살리는 여름 보양식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몸은 지치고 식욕은 뚝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은 보양식이다. 흔히 보양식 하면 삼계탕, 오리백숙 같은 고기류를 떠올리지만, 육류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는 ‘전복’이 훌륭한 대안이 된다. 바다에서 나는 귀한 식재료인 전복은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탁월하며, 더운 날씨에 지친 몸을 속부터 차분히 회복시켜주는 바다의 자연 보약이다.

자연산 스태미너 식품, 전복의 영양소는?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해산물로, 대표적인 스태미너 식품 중 하나다. 전복 100g당 단백질이 17g 이상 들어 있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을 돕는 타우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타우린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축적을 막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데 기여해, 과음이나 더위로 지친 간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칼슘, 인, 철분 같은 미네랄과 함께 비타민 B1, B2, E 등이 풍부해 여름철 체력 보강은 물론, 눈 건강과 피부 건강 유지에도 유익하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속 편하게, 기름기 없이 즐기는 바다 보양식

전복은 고기처럼 기름기가 많지 않아 소화에 부담이 없다. 특히 위장이 약하거나 식욕이 떨어진 사람, 노약자, 회복기 환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식재료다. 익혀 먹어도 질기지 않고, 죽이나 찜,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전복죽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쌀과 전복, 참기름만으로도 깊은 감칠맛을 내며,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위를 편안하게 달래준다. 여름철 아침 식사로도 부담 없고, 입맛을 잃은 이들에게는 은은한 향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전복 손질과 보관법도 간단하게

전복은 껍데기에서 살을 떼어내고, 내장을 분리한 후 살 부분을 깨끗이 손질하면 바로 조리에 사용할 수 있다. 내장은 쓴맛이 날 수 있지만, 선호하는 사람들은 내장을 함께 넣어 전복죽을 끓이기도 한다. 손질 후에는 소금물에 헹궈 비린맛을 제거한 뒤, 냉장 보관 시에는 1~2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기 보관이 필요하다면 손질 후 냉동 보관이 가능하며, 필요할 때 해동해 조리해도 맛과 식감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냉동 전복은 찜이나 볶음에 활용하면 제격이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여름 보양법

전복은 입맛을 돋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면역 체계 강화와 피로 회복, 심혈관 건강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고기류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전복은 속은 편안하게 하면서도 영양은 풍부하게 공급해주는 훌륭한 여름철 보양 식재료다. 특히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될 때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식단 구성이 중요하다. 전복은 그 자체로 완전식품에 가까우며, 자연 그대로의 건강을 식탁 위에 올릴 수 있는 가장 바다다운 보양식이다.

무더위에 지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바다의 건강함을 원한다면 전복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몸을 채우고 속을 달래는 한 끼의 따뜻한 전복요리는, 여름의 끝자락까지 건강하게 지탱해주는 힘이 된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