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밥 한 끼, 외로운 마음을 데운다"~체리라이온스클럽, 고독사 예방 나서
2025-08-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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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위험 어르신들 위해 '사랑의 밥사랑잔치' 열려
NGO·종교계·라이온스클럽 손잡고 통합돌봄 실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어르신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밥사랑잔치’가 7월 31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서울 체리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은)이 주최하고, 고독사 예방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소셜서비스 전문 NGO (사)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와 (사)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목사)이 함께했다.
박정은 회장은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모아 나눔을 전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리클럽은 회원들의 전문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따뜻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장헌일 해돋는마을 이사장은 “지역의 그늘진 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전한 체리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외로움 속에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체리라이온스클럽 박정은 회장을 비롯해 최서인 L, 양명숙 L, 황상숙 L, 김윤자 L, 유재우 L, 최승천 L 등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최에스더 회장과 장민욱 사무총장 등 자원봉사자들이 미용과 뷰티서비스로 현장을 따뜻하게 채웠다.
(사)해돋는마을은 20여 년간 서울역 인근 노숙자 및 쪽방촌 어르신을 돌보며 지난 6년간 마포에서 '밥퍼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사)월드뷰티핸즈 또한 10년 이상 엘드림노인대학을 운영하며 긴급 통합돌봄과 고독사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