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항공권이 무료?… 여행객들 정말 반가워할 '소식' 전해졌다
2025-08-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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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진에어·제주항공 야간편 탑승객 대상
이달까지 야간편을 이용하는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괌정부관광청은 이달까지 '아동 항공권 무료'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의 괌 야간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놀유니버스 여행사 웹사이트 및 소셜 커머스 채널을 통해 성인 1인 항공권 구매 시 동반 아동(만 12세 미만) 1인의 항공권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다만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은 별도 부담이다.
또 여행사별로 레이트 체크아웃, 룸 업그레이드, F&B 쿠폰 등 추가 혜택을 마련한다. 일부 여행사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목표 대비 25~45% 이상의 고객 유치를 달성하며 빠른 판매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야간편 괌 여행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공식 온라인 채널과 여행사 기획전 페이지를 활용한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괌은 흐린날씨에도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여행지로, 석양과 야자수가 어우러진 열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장관을 이루는 '투몬비치'를 비롯해 괌의 대표적인 전망 포인트인 '사랑의 절벽', 국립야생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리티디안 비치'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투몬비치'는 공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스노클링·카약·패들보드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다. 수심이 낮고 파도가 완만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해변 인근에는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는 '이파오 비치 공원'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투몬 샌즈 플라자',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차모로 야시장' 등이 있다.

괌의 대표 명소인 '사랑의 절벽'은 북서부 투몬만 북쪽 절벽을 가리킨다. 해발 120m 절벽 끝 전망대에서 투몬만과 태평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연인들이 철망에 사랑의 자물쇠를 걸고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 연인을 형상화한 브론즈 동상과 벽화 등 포토존도 마련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리티디안 비치'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투명한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인상적인 청정 해변이다. 철새·맹그로브·코코넛 나무 등 다양한 생물 자원이 서식 중이며, 다른 해변에 비해 비교적 한적해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