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새벽 출근길에 이어 서울 골목에도 등장한 ‘자율주행 마을버스’

2025-08-0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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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출근길에 이어 골목에도 등장한 서울시 자율주행버스
하반기에는 동대문구와 서대문구 운영 예정

대중교통이 모두 끊긴 새벽, 환경미화원이나 경비원처럼 누구보다 이른 아침을 여는 근로자들의 발이 되어줬던 서울시의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기억하시나요? 새로운 대중교통 시스템에 자율주행이라는 첨단 기술까지 더해져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번엔 마을버스형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와 지역 주민들 곁에서 함께 달리게 되었습니다.

그 첫 주자는 ‘동작 A01 번’! 숭실대 중문에서 중앙대 후문까지 8개의 정류소를 오가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운행하는데요. 입석 없이 좌석제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탑승 전에는 네이버·카카오맵이나 버스 외부에 부착된 LED 좌석표시기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스스로 움직이는 운전대였는데요. 차량 내부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대가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속도와 방향을 스스로 조절해 오르막길은 물론, 급커브 구간도 부드럽고 안정감 있게 통과합니다.

현재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교통카드 승하차 태그 후 탑승할 수 있는데요. 오는 하반기에는 동대문구와 서대문구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네요!

home 박은해 기자 qdg27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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