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남편 중요 부위 자른 50대 아내…30대 사위도 범행 가담했다
2025-08-0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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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딸도 범행 가담했는지 확인 중

인천 강화도에서 남편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50대 아내가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범행을 도운 정황이 있는 사위도 긴급체포됐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7·여)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또 사위인 30대 남성 B 씨도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강화도의 한 카페에서 흉기로 남편 C(50대) 씨의 성기를 잘라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범행 당시 C 씨를 결박하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C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고,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B 씨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A 씨가 사위와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조사한 후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딸도 범행에 가담했는지 확인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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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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