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탄 ‘꿈돌이’, 도심을 달린다…대전 0시 축제 홍보 본격화

2025-08-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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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간선노선 버스 외부에 축제 홍보 현수막 부착
축제 기간 중앙로 정류장 임시 미정차…29개 노선 우회 운행

대전시  시내버스 타고 만나는 꿈돌이…‘대전 0시 축제’ 도심을 달린다 / 대전시
대전시 시내버스 타고 만나는 꿈돌이…‘대전 0시 축제’ 도심을 달린다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2025 대전 0시 축제’의 분위기를 시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간선노선 시내버스 외부에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가 그려진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며 축제 열기를 도심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홍보는 대전시버스운송조합과 협력해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들은 출퇴근길이나 이동 중에 시선을 사로잡는 버스를 통해 축제 소식을 접하고, 도심의 활기와 기대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시는 축제 기간 동안 원활한 행사 운영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임시 조정한다.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원 정류장은 임시로 정차하지 않으며, 급행 1·2·4번, 101번, 103번을 포함한 총 29개 노선이 대흥로, 보문로, 우암로, 대전로 등을 경유해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류장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대전시는 시 홈페이지와 각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자세한 노선 변경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시민들은 사전 확인을 통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시내버스를 활용한 이번 홍보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일상 공간에서 축제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버스 노선 변경 사항을 미리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문화와 예술, 과학이 어우러진 대전의 대표 여름축제로, 도심 전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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