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0시 축제’, 꿈씨 패밀리와 꽃의 향연으로 도심 물들인다

2025-08-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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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에 꽃조형물과 쉼터 조성
꿈돌이·꿈순이 포토존, 쿨링포그 등 시민 체험 공간 마련

4. 대전시‘0시 축제’ 구충남도청사 중정(꿈돌이꿈순이 포토존)  / 대전시
4. 대전시‘0시 축제’ 구충남도청사 중정(꿈돌이꿈순이 포토존)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오는 8월 8일부터 열리는 ‘0시 축제’를 앞두고, 도심 곳곳에 설치한 꽃 조형물과 휴식 공간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시는 대전역 네거리와 서광장, 옛 충남도청사 앞마당과 중정 등에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 그리고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꽃 조형물과 정원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조형물은 여름꽃과 어우러져 낮에는 화려한 색감으로 거리를 장식하고, 밤에는 조명을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대전역 네거리에 설치된 ‘꿈씨 패밀리 포토존’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캐릭터 중심의 디자인은 자연스럽게 시민 참여를 유도하며 축제의 열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전시‘0시 축제’-구충남도청사 중정(휴게공간 및 수목배치) / 대전시
대전시‘0시 축제’-구충남도청사 중정(휴게공간 및 수목배치) / 대전시

옛 충남도청사 중정에 마련된 ‘꿈돌이 정원’ 역시 눈에 띈다. 이곳에는 등나무 터널과 쿨링포그, 벤치가 설치돼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축제 기간 관람객들의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번 조형물과 쉼터 조성은 대전시가 지향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방향성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도 ‘0시 축제’를 통해 다양한 도심 공간이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 향유의 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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