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4일부터 첫 여름 휴가…거제 저도서 재충전
2025-08-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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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여름 휴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취임 후 첫 하계휴가로,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저도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정국 운영에 대한 구상을 정리하고, 독서와 영화 감상 등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말인 2일부터 저도에 머물며 휴식을 시작할 예정이며, 휴가 기간에도 민생과 관련한 주요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긴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긴급한 현안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보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이번 여름휴가에 대해 “이번에는 휴가를 가야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일정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다음 주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양국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2주 내로 백악관에서 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