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 ‘여름을 영화롭게’ 큰 호응

2025-08-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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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관객이 직접 선정한 독립・예술영화 총 12편 상영
5편 이상 관람한 관객들에 대해 풍성한 참여형 이벤트 마련

월간인디플러스 여름호 ‘여름을 영화롭게’ 현장 모습 / 이하 포항문화재단 제공
월간인디플러스 여름호 ‘여름을 영화롭게’ 현장 모습 / 이하 포항문화재단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이 기획한 월간 인디플러스 여름호 ‘여름을 영화롭게’ 가 지난달 26일 첫 회차 상영 이후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실시되며 여름방학과 휴가철에 맞춰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특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기획전은 관객이 직접 뽑은 독립・예술영화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으며 첫 상영일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으며 포항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시네마 천국’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의 ‘자전거 탄 소년’ ▲션 베이커 감독의 ‘플로리다 프로젝트’이며, 감성과 메시지를 고루 갖춘 명작들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 관객은 “무더위를 잊게 하는 영화 속 이야기들이 너무 좋았다” 며 “스크린 너머로 진심이 전해지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월간 인디플러스 여름호는 총 4주간 매주 토요일, 관객투표로 선정된 독립·예술영화 12편을 선보인다. 또 기획전 기간 중 관람객들에게는 영화별 스페셜 포토티켓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5편 이상을 관람한 이들에게는 한정판 굿즈(피크닉 매트)도 증정하는 등 풍성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관객이 직접 선택한 영화로 함께 소통하는 것이 이번 기획전의 핵심이다” 며 “여름의 한 가운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화 같은 이야기들이 포항 시민들의 추억 속에도 영화처럼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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