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달콤한 식탁 태국 4부, 고수의 부엌 편

EBS1 '세계테마기행' 달콤한 식탁 태국 4부에서는 치앙마이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세계테마기행' 달콤한 식탁 태국 4부, 고수의 부엌 편

날씨가 선선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북부 중심도시 치앙마이(Chiang Mai)는 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식 도시 중 하나.

닭이 날 수 없다는 편견은 버리고 가야 할 곳! 머리 위로 휙휙 날아다니는 닭들이 있는 식당으로. 눈도, 입도 즐거운 식사를 하러 간다.

물소만 팔던 시장으로 시작해 제철 과일부터 공산품까지 없는 게 없는 산파통 버팔로 마켓 (Talad Nat Wua San Pa Tong)에서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기고 자연의 위대함을 보러 떠난다.

치앙마이를 빼놓지 않고 들러야 하는 곳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하루에 세 시간만 연다는 진정한 고수의 팟타이(phat thai) 노포다. 70대인 할머니 자매 두 분이 만드는데 다른 가게와 다른 점은 바로 숯불로 만든다는 것. 더 추가하는 것도 없는 오리지널 팟타이인데 오픈과 동시에 길게 늘어선 줄이 인기를 증명한다.

한국에 오골계가 있다면 치앙마이엔 치앙마이 토종 검은 꼬리 닭(Kai Pradu-Hangdam)이 있다! 성장이 빠르고 알을 많이 낳아 태국인 사이에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검은 꼬리 닭. 그 확장에 앞장 서온 자칭 닭요리 고수 시므온씨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치앙마이 전통 닭찜(Neung Kai) 요리를 선보이는데. 다양한 향신료로 양념해 찜기에 쪄내는 찜닭 요리.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치앙마이에도 그랜드 캐니언이 있다? 미니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파처(Pha Chor)는 수십만 년 전부터 쌓인 산기슭의 퇴적물이 솟아올라 언덕과 어깨를 나란히 한 30m 높이의 절벽. 토양이 침식되고 씻겨가면서 오히려 아름다운 장관으로 탄생했는데 그 웅장함에 압도된다.

매일 저녁이면 산 중턱에 연기가 난다고 해 찾아간 곳은 캠핑장 분위기에서 찜쭘(Jim jum)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식당이다. 찜쭘은 진흙 토기에 육수를 넣고 채소와 고기를 담가 진득하게 우려내 먹는 태국식 전골 요리. 2~3시간 정도 느긋하게 먹으며 깊은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연인은 물론 친구들끼리, 또는 가족끼리 많이 찾는다. 환상적인 석양까지 감상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낸다.

팟타이만큼 태국 국민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카우람(Khao Lam)! 태국 모든 지역에서 즐겨 먹는 국민 길거리 간식인데 뜨랑에서 일흔을 앞둔 빠이앗 할머니가 만드는 카우람은 좀 특별하다. 고수의 솜씨를 맛보려고 방콕에서도 주문해서 먹을 정도. 바로 돼지고기 무양을 넣고 만들기 때문인데. 150년 이상 대를 이은 손맛으로 외지로 나간 자녀들 대신 손주를 키우고 있는 할머니의 카우람을 맛보며 입이 즐거웠던 태국 음식 여행을 마무리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