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서비스가 무료라니…'이것' 가입한 고속도로 운전자들 환호할 소식 떴다

여름 휴가철 차량 이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지난 1일 전국 애니카랜드 450여 지점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1~15일까지 진행되며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나 'Car케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Car케어' 가입 고객이라면 8월 한 달간 실내, 외관, 엔진룸, 타이어, 하부 등을 진단하는 정밀진단 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정밀 진단 비용은 국산차 기준 최소 2만 원에서 수입차 기준 최대 10만 원까지 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상점검 항목은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총 20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사전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여름철 인기 아이템인 냉감 스카프도 제공해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를 진행하는 애니카랜드 지점 정보는 삼성화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이벤트 차원을 넘어 휴가철 차량 안전 운행을 위한 실질적인 예방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량 점검, 우리 가족의 안전 위해 선택 아닌 필수

장거리 주행이나 장시간 운전을 앞두고 차량 점검은 필수적이다. 계절별로 차량의 상태가 달라지는 만큼 여름철에는 고온에 노출된 차량의 냉각수, 에어컨,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마모 상태는 빗길이나 고속주행 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냉각수 부족이나 오일류 노후도 엔진 과열로 이어져 차량 화재 등 중대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차량 점검 주기는?

차량 점검 주기는 일반적으로 최소 6개월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장거리 주행을 앞둔 경우에는 출발 전 점검이 필수다. 배터리 상태, 냉각수 및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등 기본적인 항목은 운전자 스스로 확인할 수 있지만 보다 정밀한 점검은 전문 정비소를 통한 진단이 필요하다. 장시간 운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상이나 진동으로 인한 부품 이완 등은 일반 운전자가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순간의 무시가 큰 사고 부른다

차량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시동이 예전보다 느리게 걸리거나 엔진 소리가 평소와 달라졌다면 점검이 필요하다는 경고일 수 있다. 에어컨 성능이 떨어지거나 냉각수가 자주 부족해지는 경우, 또는 계기판에 경고등이 자주 점등된다면 즉시 정비소를 방문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사소한 징후를 무시하면 더 큰 고장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됐음에도 이를 방치할 경우 제동력 부족으로 인한 추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 타이어 공기압 경고를 무시하고 장거리 주행을 강행하면 고속도로에서 펑크가 나는 등 치명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사고, 일단 벌어지면 되돌이킬 수 없다

실제로 차량 점검을 제때 하지 않으면 다양한 위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고온의 날씨 속에서 엔진 냉각장치에 이상이 생기면 차량이 주행 중 갑자기 멈출 수 있어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과열된 브레이크는 성능이 저하돼 급제동이 어려워지고 타이어 마모나 손상은 빗길에서 미끄러짐 현상을 심화시킨다. 또한 배터리 이상이나 전기장치 고장은 정차 중 시동이 꺼지거나 재시동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서 탑승자와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한 번의 점검만으로도 나와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운전자 스스로 차량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정비소를 찾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차량을 점검할 최적의 시기다. 삼성화재의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하면 정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동시에 여름철 도로 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타는 차량의 건강을 살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