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석유화학 고용 위기~전남도, 근로자 지원 본격 가동
2025-08-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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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맞춤형 지원…신청 첫날부터 큰 호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철강·석유화학 업종 고용침체에 대응해, 위기 근로자 지원사업 신청을 시작했다.
경기 장기 침체와 글로벌 환경 변화로 해당 산업 근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남도는 근로자 재도약과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나선다.
이번 사업은 ▲위기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 ▲근로자 안심패키지 ▲취업성공플러스 ▲기숙사 임차지원 등 4개로 구성된다.
특히 ‘위기근로자 새출발 희망 지원’은 최근 2년 내 실직하거나 관련업계에 근무했던 이들에게 1인당 150만 원,
‘근로자 안심패키지’는 1인당 40만 원(여수·순천·광양 지역), 건강검진·주거비·통신비 등 실질 생활비로 지원된다.
여수에서의 안심패키지 신청은 첫날 인원 1,780명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참여를 보였다.
####근로자 재도약·고용안정 위한 지속 지원
세부사항은 해당 지역 상공회의소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추가 신청자는 예비 순번으로 접수된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산업별 고용 위기지역 지정 등 제도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서은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사업이 근로자의 재도약과 지역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