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돌봄정책 전국 확산 제안

2025-08-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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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도 돌봄이 국가책임제의 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돌봄국가책임제’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돌봄국가책임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돌봄국가책임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1일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강 시장은 “돌봄은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실행은 지자체가 주도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루어지는 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시가 2년 전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연간 자체예산 100억 원 투입과 13종의 신규 서비스 시행, 2만3천명 대상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사각지대를 메우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과 동시에, 서울·부산 등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정책은 국제도시혁신상(UCLG) 수상과 연구 주제로의 채택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돌봄국가책임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돌봄국가책임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돌봄은 민주주의를 위한 투자" 가치 강조

강 시장은 돌봄의 가치를 “민주의 다른 이름”으로 재해석하며,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돌봄이라고 역설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돌봄 매니저의 방문으로 극적인 생활 개선 사례가 이어졌으며, 1인당 의료비 절감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내년 3월 ‘지역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둔 만큼, 광주시는 11월 전국 돌봄담당자와 정부가 함께하는 ‘돌봄시대 선포식’ 개최도 준비 중이다.

강 시장은 “돌봄 투자는 민주주의와 경제를 위한 투자”라며, 전국 확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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