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혁신이 만든 신뢰”~ 해남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해남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5 상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이 제출한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 사례는 주민 체감도와 정책 실효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특히 퇴비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이물질 제거 장치를 자체 개발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퇴비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크게 끌어올렸다. 기존 퇴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던 비닐 등 이물질 혼입 문제를 해결한 점이 눈에 띄는 개선 사례로 주목받았다.

####군민이 직접 체감하는 ‘열린 행정’ 실현

군은 또한 자원순환시설 내 소각시설에 자동측정기기와 전광판을 설치해 대기오염 정보를 실시간 공개했다. 군민 누구나 오염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정보 개방은 건강권 보장과 환경행정 투명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수상은 일선 공직자들의 창의적 접근과 적극적인 실천이 더해진 결과로, 해남군은 앞으로도 군민 체감형 행정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현장에서 땀 흘리는 공직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