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선한 영향력으로 마무리~ 김성 장흥군수 ‘군민과 함께 만든 감동의 역사’

2025-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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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축제·안전한 축제·상생의 축제’로 자리매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성 장흥군수가 제18회 장흥 물축제의 폐막을 맞아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축제를 되돌아보며 감사와 소회를 전했다.

김성 장흥군수가 폐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가 폐막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군수는 “장흥 물축제 9일간의 대장정이 또 하나의 장흥의 역사가 되었다”며 “하늘의 축복과 군민의 힘이 모여 이룬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올해 물축제는 전국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출발했다. 개막 전부터 깊은 고민과 번뇌 속에서 출발한 축제는 무더운 날씨와 마지막날 호우주의보까지 이어지는 변덕스러운 기상 속에서도 큰 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 군수는 이번 축제의 핵심 방향으로 ▲수해지역과 이재민과의 연대를 위한 ‘선한 축제’ ▲단 한 건의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 ▲탐진강을 넘어 중앙로까지 공간을 확장한 ‘지역 상권 상생 축제’를 꼽았다.

군은 축제 수익금 5천만 원과 모금액 1,065만 원을 합한 6,065만 원 전액을 수해 이재민을 돕는 데 기부하며 ‘선한 축제’라는 명성을 더했다. 또한 전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되며 ‘안전한 축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물빛야장’과 ‘빠삐용의 날’을 탐진강에서 벗어나 중앙로 상가에서 처음 개최하며,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도 기여했다. 다소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상가 활성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 군수는 “이번 물축제가 장흥의 역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물축제는 더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장흥 물의 산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사회단체, 모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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