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격 올라 난리인데…롯데마트가 때마침 '할인특판' 시작한 한국과일 정체

2025-08-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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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하는 제철 과일 할인 기회

폭염이 지속되며 여름 제철 과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8월 초 기준 복숭아 10개 소매 평균가는 2만 1133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1%, 평년보다 10.6% 높은 수준이다. 최근 한 달 사이에는 가격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일 가격 상승 주된 원인은 연이은 고온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생육 환경 악화, 일부 지역의 낙과 피해로 인한 출하량 감소 등이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이런 가운데 롯데마트가 충북 충주시 대표 농산물인 '하늘작 복숭아'에 대해 할인 특판 행사를 시작했다. 충주시는 이달부터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하늘작 복숭아(1.8kg 기준) 총 4만 상자를 대상으로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행사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상자당 10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롯데마트 전용 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0원이 추가로 할인돼 최대 2000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시식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마케팅은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과일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충주의 하늘작 복숭아는 일교차가 큰 고산지대인 노은면 등에서 재배되며, 배수가 잘되고 통기성이 뛰어난 사질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복숭아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공동선별장에서 당일 수확한 복숭아를 최신 기계를 이용해 자동으로 선별·포장하는 체계를 갖춰 상품의 품질과 신선도가 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시와 농협, 롯데마트는 이번 특판 행사를 위해 총 1억원 규모의 판매 촉진 기금을 조성했다. 충주시와 롯데마트가 각각 4000만원, 충주시농협조공법인이 2000만원을 부담했다.

하늘작 복숭아 모습. / 충주시 제공
하늘작 복숭아 모습. / 충주시 제공

복숭아는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로 풍부한 영양소와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갖춘 과일이다.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제아잔틴 같은 항산화 성분은 세포 손상 방지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복숭아에 풍부한 식이섬유와 펙틴은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제아잔틴은 혈관 내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억제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칼륨 성분은 혈압 조절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아스파라긴산과 구연산 등 유기산은 피로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은 피부 보습과 미백, 자외선 손상 예방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부와 신체 세포의 노화를 늦춘다. 이 외에도 유기산류는 숙취 해소와 체내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되며, 아미그달린 성분은 신경 안정에 기여해 불면이나 불안 증상 완화에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복숭아는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아 여름철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과일이지만, 소화가 약한 사람의 경우 과도한 섭취 시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량 섭취가 권장된다. 여름철 복숭아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 효능까지 뛰어난 과일로, 제철에 신선한 상태로 섭취하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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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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