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익은 자두, 먹기엔 물렀고 버리긴 아까울 때 '카페 음료'로 바꾸는 법

2025-08-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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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만나는 새콤달콤한 건강 음료
자두로 만드는 생기 넘치는 청량 레시피

무더운 여름날, 달콤하고 상큼한 자두에이드는 입안의 갈증을 달래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음료다.

자두는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탄산수와 만나면 상큼한 청량감을 선사하며,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냉장고에 든 자두 몇 개와 탄산수, 꿀 또는 올리고당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 제철 과일을 활용한 여름 음료로 인기다.

자두에이드는 잘 익은 자두를 깨끗이 씻은 뒤 씨를 제거하고, 믹서기에 살짝 갈아 건더기와 함께 잔에 담는다. 여기에 꿀이나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더하고, 차가운 탄산수를 부어 마무리한다.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즐기면 더운 날 잃어버린 입맛도 되찾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레몬즙이나 민트를 살짝 넣어주면 상큼함이 배가된다.

유튜브 '정연네집밥'
유튜브 '정연네집밥'

속도 달래고 피부도 챙기는 자두의 힘

자두는 단맛 속에 풍부한 영양을 품고 있는 과일이다. 특히 유기산이 풍부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소화를 돕는 데 탁월하다. 술을 마신 다음 날, 입 안이 마르고 속이 더부룩할 때 자두에이드는 갈증 해소와 해장 효과를 동시에 준다.

자두에는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며, 피부를 맑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배변을 원활하게 해 여름철 더위로 무기력해진 몸을 정돈하는 데 유익하다.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자두는 하루 한두 알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을 만들어주는 자연의 보약이다.

유튜브 '정연네집밥'
유튜브 '정연네집밥'

생과일이기 때문에 위생이 생명

자두에이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재료 손질이다. 자두는 껍질째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고, 베이킹소다나 식초 물에 담가 잔류 농약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씨를 제거할 때 날카로운 칼이나 도구를 사용할 경우 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자두를 미리 갈아 두고 보관하면 색이 변하거나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바로 갈아 바로 마시는 것이 좋다. 남은 자두에이드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되, 하루 이틀 안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두 자체가 신맛이 강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공복에는 피하고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유튜브 '커픽처스 coffictures'
유튜브 '커픽처스 coffictures'

달콤하게 즐기되, 당도는 스스로 조절

자두에이드는 음료 자체가 건강하지만, 설탕이나 시럽을 많이 넣으면 오히려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 피로감을 더 유발할 수 있다. 자두가 충분히 익었다면 자체 당도만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느낄 수 있으므로 단맛 첨가는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꿀 대신 올리고당이나 무가당 자두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기에 탄산수도 무가당 제품을 선택하면 단맛을 줄이면서도 청량감은 유지할 수 있다.

유튜브 '커픽처스 coff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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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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