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섬, 인간을 물들이다~창작발레 ‘표류’ 광주 무대 첫 선

2025-08-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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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호평받은 창작발레,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공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국내외 무용계에서 주목받는 ‘문영철발레뽀에마’의 창작발레 ‘표류’가 오는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하루 두 차례(오후 2시, 7시) 광주 관객과 만난다.

‘표류’는 고립된 섬에 던져진 한 남자가 자연과 교감하며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발레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 본연의 위안을 예술적으로 그려낸다.

문영철 예술감독을 필두로 허서명·김상진 등 주요 무용수와 솔리스트, 대규모 코르 드 발레가 참여해 완성度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단체(문영철발레뽀에마)
공연단체(문영철발레뽀에마)

####수상 경력 화려…창작 예술의 향연

문영철발레뽀에마는 국립발레단 출신 무용수를 주축으로 2003년 창단됐으며, 다수의 국내 공연상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광주문화재단의 ‘우수공연초청기획’ 첫 무대로, 전석 1만 원(7세 이상 관람)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좌석 무료 배정,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광주문화재단 및 빛고을시민문화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표류’ 공연을 시작으로, 연극 ‘맹’(9월 6일), 전통공연 ‘오굿×Resurrection’(11월 15일) 등 수준 높은 예술작품들이 광주 무대에 계속 오른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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