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대전환~김영록 전남도지사 “농민 중심 새 시대 연다”
2025-08-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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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주인공, 국가 책임 강화된 농정 시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농업 4법 개정안을 두고 “K-농업의 심장인 전남이 앞장서 농업의 미래를 열겠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간 표류하던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에 더해, ‘농어업재해대책법’과 ‘농어업재해보험법’이 연이어 개정돼 오랫동안 손꼽아온 농민 주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개정으로 쌀 과잉 생산 시 국가가 초과 물량을 사들이고, 가격 하락 땐 정부가 보전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더불어 농수산물의 최저가격이 무너질 경우 정부가 차액을 지원하고, 재해 피해 시 생산비까지 포함된 복구비가 지원되는 등 지원 범위도 확대됐다.
####“AI·빅데이터로 농업 혁신…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으로”
김 지사는 “이제 농민이 농정의 중심”이라며, 전남도 차원에서도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의 수출산업화, 고부가가치화, 젊은 세대가 돌아오는 농촌 조성 등 비전을 덧붙이며, “농민이 행복하고 농촌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