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밴드다...'올해의 아티스트' 수상한 걸그룹의 파격 변신
2025-08-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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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레벨'의 아이돌이다
2024 멜론 뮤직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K팝의 지각 변동을 일으킬 만한 컴백이다. 걸그룹 에스파(aespa)가 9월 5일 컴백을 확정했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중 하나인 만큼 벌써부터 수많은 K팝 팬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에스파가 오는 9월 5일 오후 1시 6번째 미니 앨범 'Rich Man(리치 맨)'을 발매한다"며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트렌디한 매력의 총 6곡이 수록돼 있으며 전작인 싱글 'Dirty Work(더티 워크)'와는 또 다른 색깔"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4일 0시, 각종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Rich Man' 인트로 영상 속 그래픽에는 스피릿한 기타가 거대하게 그려져 이제는 록밴드 컨셉으로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게다가 'I am enough as I am, I am a 'Rich Man(지금 이대로의 나로 충분해, 나는 'Rich Man'이거든)'이라는 슬로건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앞서 언급된 슬로건처럼 기존의 통념적 의미의 'Rich Man'이 아닌, 자신만의 독보적인 에너지와 파워로 가득 찬 에스파만의 'Rich Man'을 새롭게 정의한다. 이를 통해 에스파는 한층 더 뚜렷해진 개성과 음악 색깔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파는 2020년 데뷔곡 'Black Mamba'를 통해 데뷔한 SM 걸그룹 아이돌이다. 후속곡 'Next Level'로 '쇠맛'이라는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며, 일명 '디귿 춤' 유행을 일으켜 가장 주목 받는 아이돌이 됐다.

작년에는 세계관을 확실히 구축한 모습으로 'Supernova', 'Armageddon', 'Whiplash'를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3연속 흥행 행진을 일궈냈다. 그 성과를 인정 받아 2024 멜론 뮤직 어워즈(MMA)에서 올해의 레코드(에스파), 올해의 앨범(Armageddon), 올해의 베스트송(Suprenova)를 수상했다. 2024 마마 어워즈(MAMA)에서는 올해의 노래상(Supernova)를, 2025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올해의 노래(Supernova)를 거머쥐웠다.
멤버 개인의 인기도 뛰어나다. 카리나는 4세대 걸그룹 중 뛰어난 외모로 손꼽히는 네 명을 지칭하는 신조어인 '장카설유(장원영, 카리나, 설윤, 유나)' 멤버로 여겨진다. 프라다의 브랜드 앰버서더 등 다양한 광고 모델도 맡고 있다. 윈터는 토레타 광고 모델과 폴로 랄프로렌 브랜드 앰버서더이며, 지젤은 로에베 브랜드 앰버서더, 닝닝은 베르사체 글로벌 앰버서더다.
에스파의 6번째 미니 앨범 'Rich Man'은 4일부터 예약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