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나이 차이 화제…파격적인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한국 드라마'
2025-08-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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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드라마 '얄미운 사랑', 대본 리딩 현장 공개
드라마 '얄미운 사랑'의 이정재와 임지연이 18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로맨스 호흡을 펼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측은 이정재 임지연 서지혜 김지훈 등 출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자리를 잃은 엘리트 기자가 각자의 편견을 극복하며 변화하는 쌍방 성장기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과 공감, 설렘을 선사한다.
드라마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은 이정재와 '더 글로리' '옥씨부인전' 등을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임지연이 만났다. 특히 이정재는 2019년 JTBC의 '보좌관 2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이후 6년 만의 TV 복귀작으로 18살 나이 차이의 임지연과 연기 합을 맞추게 됐다. 적지 않은 나이 차이의 두 사람이 과연 드라마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드라마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으로 활약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 정여랑 작가를 비롯해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최귀화, 전성우, 김재철, 나영희, 전수경, 김현진, 진호은, 김법래, 조희봉부터 특별출연하는 오연서까지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상승시키는 배우들이 참석해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채웠다.

먼저 이정재는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로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임지연은 거대 비리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잃어버린 기자 '위정신'을 연기하며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최연소 기자상까지 수상한 정치부 에이스에서 하루아침에 연예부에 자리하게 된 위정신의 좌충우돌 적응기가 유쾌함을 선사하며 또 하나의 ‘인생캐’ 탄생을 예감케 했다.
김지훈은 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지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으로 분해 존재감을 돋보였다.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한 여자에게만 직진하는 사랑꾼 이재형은 위정신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김지훈은 로맨티시스트 이재형의 매력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설렘을 더했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으로 변신했다. 유일하게 위정신을 넉다운시킬 수 있는 신들린 말발의 소유자로, 이재형의 전 연인이기도 하다. 윤화영의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서지혜의 열연이 눈길을 끌었다.





최귀화는 데뷔 때부터 이정재와 함께한 매니저 '황대표'를 맡아 유쾌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전성우는 이정재를 국민 배우로 만든 작가 '박병기'로 변신해 예측불가의 웃음을 불어넣었다. 김재철은 김지훈의 배다른 형이자 돈이라면 못할 것이 없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이대호'를 맡아 긴장감을 높였다. 이정재의 과거 인연 글로벌 스타 '권세나'로는 오연서가 특별출연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외 신스틸러로 활약할 캐릭터들의 열연도 기대를 모은다. 나영희는 70년대 섹시 스타이자 이정재 모친 '성애숙'으로, 전수경은 김지훈 친모이자 재벌가 사모라는 후광을 업은 현직 배우 '오미란'으로 분해 색다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정재의 동생으로 연기에 대한 갈증을 품은 의대생 '임선우' 역은 김현진이, 임지연의 늦둥이 동생이자 배우 지망생 '위홍신'은 진호은이 맡아 활력을 더한다. 여기에 손해 볼 짓은 절대 하지 않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홍국장'은 김법래가, '착한형사 강필구'의 제작사 대표인 '손대표'는 조희봉이 맡아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2025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