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광복 80주년 맞아 ‘위안부 기억의 꽃’ 인권평화 축제 개최
2025-08-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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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앞 추모와 영화상영, 기억의 의미 더한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광복 80주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8월 11일부터 양림동 일원에서 ‘지지 않는 기억의 꽃’이라는 이름 아래 인권평화 축제를 연다.
이 기간 평화의 소녀상 앞에는 자율 추모 공간이 조성돼 방문객 누구나 헌화와 사진 촬영 등 추모를 할 수 있다. 봉선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12~13일 위안부 인권과 광복 80년을 기념하는 관련 영화가 상영된다.
####인권평화 축제·기념식, 시민 문화공연도 풍성
14일에는 양림동 평화의 소녀상과 야외광장 일대에서 ‘제8회 남구 인권평화 축제’가 펼쳐진다. 저녁 7시 추모 기념식에서는 故 이옥선 할머니를 기리는 묵념, 청소년·시민 참여 공연과 자유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전시 부스도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인권과 평화, 그리고 위안부 피해자 기억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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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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