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아니었어?…다이소서 단돈 1000원에 국산이라는 추억의 '상품'

2025-08-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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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추억 되살리는 1000원의 마법

겉보기 형태 때문에 중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국내에서 제조된 추억의 상품이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립니다.)

바로 '투명 돼지 저금통'이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투명 돼지 저금통이 '국산' 제품으로 확인됐다. 이름 그대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이 플라스틱 돼지 저금통은 과거 전국의 문구점, 마트, 슈퍼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대표적인 생활용품이다.

다이소몰에 등록된 제품명은 '속 보이는 돼지 저금통(중)'이며 품번은 '94682'번이다. 플라스틱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색상은 형광 빛을 띄는 노란색과 분홍색 두 가지다.

'속 보이는 돼지 저금통(중)'의 모습. / 다이소몰 제공
'속 보이는 돼지 저금통(중)'의 모습. / 다이소몰 제공

'속 보이는 돼지 저금통'은 내부가 투명해 동전이 얼마만큼 들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저금액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실용성과 귀여운 디자인 덕분에 오랜 시간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온 상품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에게도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물건으로도 여겨진다.

가격 또한 큰 장점이다. 이 제품은 1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경제적인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투명 플라스틱 소재로 가볍고 깨지지 않아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돼지 모양의 아기자기한 외관은 꾸준한 수요가 있다.

'속 보이는 돼지 저금통(중)'의 모습. / 다이소몰 제공
'속 보이는 돼지 저금통(중)'의 모습. / 다이소몰 제공

‘속 보이는 돼지 저금통’은 ‘MADE IN KOREA’라는 문구가 다이소 공식몰에 명확히 표기돼 있고 원산지도 '한국'으로 적혀있다. 물론 제조·판매원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

과거와는 달리 생활용품조차 해외 생산 비중이 커진 요즘, 친숙한 디자인의 저금통이 국내 생산 제품이라는 점에서 품질과 신뢰도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의거해 교환 또는 보상도 가능하다는 안내 문구가 포함돼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해당 제품을 실제로 구매한 사람들은 "크기가 적당하고 핑크가 쨍하니 이뻐요", "매년마다 다이소에서 샀어요~~ 가성비 너무 좋아요", "저금하려고 샀는데 은근 튼튼하고 좋아요", "귀여워서 매일 매일 저금합니다", "저렴하게 잘 샀네요"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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