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가 전개에 깜짝…45.1% 레전드 히트작 제작진 붙은 '한국 드라마'

2025-08-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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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삼각 로맨스→현실 공감 가족 갈등까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5일 공개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화려한 날들'은 저마다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시청률 45.1%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김형석 감독과 소현경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 윤주상, 김희정, 박성근, 김정영,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 양혁, 김준호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이지혁(정일우), 지은오(정인선), 박성재(윤현민)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혁은 “지혁이는 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혼자만을 위한 인생 살겠다는 놈이야”라는 주변의 말처럼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며 자유로운 삶을 만끽한다. 은오는 “좋아하는 일에는 대책이 없긴 해요”라는 말과 함께, 일과 사랑 모두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상반된 두 사람의 성향에 쉽지 않은 로맨스가 예상되는데, 은오의 곁을 맴도는 성재의 모습은 세 사람의 묘한 기류를 자아내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킨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전원 백수가 된 이씨 가족의 현실적인 일상도 공감을 자아낸다. 정년퇴직한 이상철(천호진)부터 자진 퇴사한 지혁, 강제 해고된 이지완(손상연), 사실상 무직 이수빈(신수현), 많은 나이로 취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조옥례(반효정)까지. 불안한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씨 가족의 모습은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각 세대가 마주한 현실과 그 속의 고충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뜻밖의 인연들도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지완은 성재의 부탁으로 그의 여동생 박영라(박정연)의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를 맡으며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은오 또한 고성희(이태란)에게 거액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의뢰받으며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반면 성재는 아버지 박진석(박성근)에게 결혼을 강요당하며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예측불허의 전개는 극에 흥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이라이트 영상 일부. / 유튜브 'KBS Drama'

위태로웠던 이씨 집안은 갑작스러운 돈다발의 등장과 함께 균열이 일어난다. 앞서 화목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호통과 갈등이 오가며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재취업이 무산된 상철이 물류센터에서 고된 노동을 하는 장면과 “언제 너한테 생활비 걱정하라고 그랬어? 내가 아버지야. 내가 가장이잖아”라는 그의 말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무게를 보여주며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영상 말미에는 비혼주의자였던 지혁이 누군가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으로 끝난다. 지혁의 결혼 소식에 충격받은 은오와 성재의 모습이 연이어 그려지며, “결혼은 필수가 아니다”라고 말하던 그가 과연 어떤 계기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화려한 날들'은 오는 8월 9일 저녁 8시 첫 방송한다. 시청률 20.4%로 유종의 미를 거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과연 KBS 주말드라마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KBS 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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