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양식] 삼계탕엔 역시 전복, 덥고 바쁜 날 '5분' 만에 완성하는 꿀팁

2025-08-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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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과 면역력 동시에 챙기는 5분 전복삼계탕, 수험생 여름 건강의 해답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시점에 접어들었다.

여름철 무더위는 학습 의욕을 떨어뜨리고 피로를 누적시키기 쉬운 계절로, 고온 다습한 날씨에 지치고 식욕까지 떨어진 수험생에게 체력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 시기 수험생에게 필요한 영양과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음식으로는 전복삼계탕이 대표적이다.

전통적으로 복날 음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은 고단백 영계에 인삼과 대추, 마늘 등 건강한 재료를 넣어 푹 끓여 먹는 보양식으로, 전복을 함께 넣으면 바다의 영양까지 더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보양식이 된다. 전복은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강화에 좋고, 아연과 철분,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은 수험생의 면역력 유지와 집중력 향상에 기여한다.

유튜브 '[윤이련]50년 요리비결'
유튜브 '[윤이련]50년 요리비결'

하지만 하루가 바쁜 수험생과 그 가족에게는 전통 삼계탕처럼 1시간 이상을 들여 끓이는 조리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냉동 전복, 시판 삼계탕 팩, 또는 캔 삼계탕 제품을 활용하면 누구나 5분 안에 전복삼계탕 한 그릇을 완성할 수 있다. 핵심은 ‘영양은 그대로, 조리는 간편하게’라는 접근이다.

시판 삼계탕 팩이나 캔 삼계탕은 이미 푹 고아낸 육수와 닭고기가 들어 있어 따로 육수를 내거나 닭을 손질할 필요가 없다. 전복은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손질된 냉동 제품을 구입하면 껍질 제거나 이물질 청소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냉동 전복은 흐르는 물에 살짝 해동한 후, 한입 크기로 썰어 삼계탕 팩과 함께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3~5분만 끓이면 된다. 전복은 오래 끓이지 않아야 부드럽고 고유의 식감이 살아나므로, 삼계탕이 끓기 시작한 후 마지막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

유튜브 '[윤이련]50년 요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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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편 조리법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조리 시간이 짧아도 전복과 한방 재료의 영양은 그대로 전달된다. 바쁜 학원 스케줄로 식사를 거르기 쉬운 수험생에게, 한 그릇에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을 모두 담은 전복삼계탕은 하루의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따뜻한 국물 음식은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된 여름철에 몸을 속부터 따뜻하게 해주며, 소화 기능이 떨어진 수험생의 위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삼계탕에 포함된 마늘, 대추, 생강 등은 위를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계절 감기나 컨디션 난조로 시험 준비에 방해받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

유튜브 '[윤이련]50년 요리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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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준비하는 보양식은 단지 영양을 채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부모가 전해주는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은 수험생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통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전복삼계탕은 맛과 영양,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식사이자 보약이다.

수능 100일 전은 체력과 컨디션 유지의 골든타임이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마지막 성적의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 공부는 혼자서 하더라도, 건강 관리는 함께할 수 있다. 단 5분의 조리 시간으로 완성되는 전복삼계탕 한 그릇은 수험생의 오늘을 버티게 하고, 수능 당일의 컨디션을 지켜주는 힘이 되어줄 수 있다.

유튜브 '[윤이련]50년 요리비결'
유튜브 '[윤이련]50년 요리비결'

여름 더위로 지치기 쉬운 지금, 가장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보양식으로 수험생의 하루를 응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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