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평화의 발걸음” 전남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출발

2025-08-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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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ONE KOREA 피스로드 전라남도 통일대장정’, 5일 전남도의회서 성황리 개최
청해자전거종주단, 부산~임진각 6일간 평화 대장정 돌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2025 ONE KOREA 피스로드 전라남도 통일대장정’ 행사가 5일 전라남도의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관하고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했으며,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엄성보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돼 ▲목포 GH골든하버 난타팀의 문화공연 ▲최승묵 공동위원장의 내빈 소개 및 경과 보고 ▲문두균 공동위원장의 환영사 ▲안길섭 공동위원장의 대회사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원이·문금주 국회의원,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김정기 전 목포문화원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대장정의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호남권 통일 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실질적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의장은 “도민이 꿈꾸는 평화통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민의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평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미래세대에게 희망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김원이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발걸음은 세계를 하나로 잇는 평화의 메시지”라 전했다.

문금주 의원은 “민간 통일운동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창언 공동위원장은 “분단 80년의 역사를 넘어 신통일한국을 향한 발걸음이 평화의 유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서명식, 종주팀의 평화 메시지 낭독, 박진기 목포시 평화대사협의회장의 만세삼창, 이한영 공동위원장의 피스로드 출발 선언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전남 청해자전거종주단은 6일 부산에서 출발하는 타 시·도 팀과 합류해, 11일까지 파주 임진각까지의 평화 종주를 이어갈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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