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올데이프로젝트’… 스타들이 입자 난리 난 의외의 패션

2025-08-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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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을 외부에 드러내는 패션

최근 블랙핑크 로제, 아이브 장원영, 올데이프로젝트 타잔 등 유명 연예인들의 독특한 일상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노윤서, 블랙핑크 로제. / 노윤서·블랙핑크 로제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배우 노윤서, 블랙핑크 로제. / 노윤서·블랙핑크 로제 인스타그램

언더웨어링은 패션과 기능성 속옷의 경계를 허물어 겉옷처럼 스타일링하는 것을 가리킨다. 멋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속옷을 외부에 드러내는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지난 1~7월까지 여성 속옷 브랜드 에블린의 홈웨어 카테고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해당 컬렉션은 가디건, 티셔츠, 치마, 속옷 등의 아이템에 레이스, 프릴, 플라워 모티브 등의 디테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서울 성수동에 첫 한국 매장을 오픈한 미국 여성 의류 제조·직매형(SPA) 브랜드 '브랜디멜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디 멜빌. / 브랜디 멜빌 공식 홈페이지
브랜디 멜빌. / 브랜디 멜빌 공식 홈페이지

'브랜디 멜빌'은 수많은 연예인의 일상복으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작은 사이즈의 얇은 면 소재의 패턴 티셔츠와 니트 소재의 가디건이 대부분이며 하의 제품은 트레이닝복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 브랜드는 1980년대 초 이탈리아에서 설립된 캐주얼 패션 브랜드로, 설립 초기에는 유럽 내에서 소규모로 운영됐지만, 2009년 미국 시장 진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슬림한 핏과 미니멀한 디자인, 단일 사이즈 전략을 내세워 미국 10대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일부러 속옷을 자랑하는 '새깅'(Sagging)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새깅'은 '처지다' 라는 뜻의 'Sag'에서 유래돼 바지를 허리선보다 아래로 내려 속옷이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스타일은 1990년대 미국 스트리트 문화에서 시작돼 2000년대 초반 저스틴 비버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타잔. / 올데이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타잔. / 올데이프로젝트 인스타그램

특히 그룹 올데이프로젝트의 멤버 타잔이 '새깅' 패션을 선보이며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잔은 아우터와 같은 호피 패턴의 언더웨어를 믹스매치해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또 무난한 언더웨어에 화려한 패턴의 팬츠를 더해 심심함을 덜어주기도 했다.

아울러 에스파 카리나가 최근 워터밤에서 선보인 '새깅'룩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터링 이너웨어에 카모플라쥬 패턴의 팬츠와 블랙 보디슈트를 매치했다.

유튜브, alan_0317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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