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0000달러 규모…한국서 대박 나 미국·캐나다까지 진출한 '한국 과자'

2025-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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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최근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 '메론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농심 제공
최근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 '메론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농심 제공

농심 '메론킥'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이 국내에서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라고 농심은 설명했다.

최근 농심에 따르면 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다.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농심 '메론킥'의 북미 수출 제품은 영어 표기 패키지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판매된다.

이와 관련해 농심 관계자는 뉴스1에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올해 상반기 자사 과자 '바나나킥'이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덕분에 관심을 받은 시기에 신제품 '메론킥'을 출시했다.

'메론킥'은 지난 4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누적 720만 봉이 팔렸다. 이는 자사 과자 '먹태깡' 출시 3개월간 판매량 600만봉보다 20% 많은 양이다.

'바나나킥'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3개월간 국내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수출액도 두 배로 증가했다.

'메론킥'은 농심이 1978년 출시한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선보인 '킥(Kick)' 시리즈 신제품이다.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멜론 특유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수출용 농심 '메론킥' 모습. 농심 '메론킥'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이 국내에서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라고 농심은 설명했다. / 농심 제공
수출용 농심 '메론킥' 모습. 농심 '메론킥'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농심이 국내에서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라고 농심은 설명했다. / 농심 제공

(농심 '메론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농심 '메론킥'은 2025년 4월 21일 출시된 신제품 스낵으로 1978년 출시된 '바나나킥' 이후 약 47년 만에 선보인 '킥'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국산 머스크메론과 우유를 조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메론 맛을 구현했으며 '바나나킥'의 바삭하고 입에서 녹는 식감을 그대로 계승했다.

농심 '메론킥'은 출시 첫 주 144만 봉이 판매되며 주요 편의점과 마트에서 스낵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강한 메론 향과 달달한 맛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냉동실에 얼려 먹거나 요거트와 함께 즐기는 등 다양한 소비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농심은 '메론킥'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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