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떠나기 전 꼭 봐야 한다… 곧 여행주간 시작되는 '이 지역'

2025-08-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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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대전 도시철도 증편 운행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전시가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대전시가 '2025 대전여행주간'을 오는 8~16일까지 9일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여행주간은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20여 개의 체험·공연·전시·야간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빵시투어 ▲K-사이언스 과학관광 프로그램 ▲원도심 야간동행투어 ▲꿈돌이 밤밤페스타 ▲테미 0시축제 ▲별빛 따라 걷는 숲 마실 등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대전코미디 '깔깔 프로젝트'와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 이희문 프로젝트, 국립대전숲체원 ‘꿈스테이’, 한밭수목원 물놀이장을 비롯해 관광객을 위한 숙박 할인과 코레일 연계 관광 프로그램, 롯데백화점 이벤트홀 프로모션 등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대전TV - 대전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

'대전 0시 축제'는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를 모티브로 한 행사로,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중앙로 1k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구역마다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5일 대전교통공사는 축제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편리한 이동을 돕기 위해 도시철도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번 축제 9일간 총 2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순간 최대 관람 인원은 약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로 일원 도심 도로가 교통 통제되고, 시내버스가 오후 11시면 운행을 종료한다. 따라서 공사는 기존 오전 12시 20분까지 운행되던 막차 시간을 오전 1시까지(중앙로역 기준) 연장하고, 매일 36회 증편 운행에 나선다. 평일 기준 총 278회, 주말·공휴일은 254회 운행한다.

행사 집중 시간대인 오후 5시 이후부터는 열차 간격도 조정된다. 행사 종료 전까지는 10분 간격에서 8분 간격으로, 행사종료시점(오후 11시 30분)부터 자정까지는 6분 간격으로 집중 운행된다.

구글지도, 대전 중앙시장

행사가 열리는 대전 중앙로는 1920년대 대전역이 조성되면서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1950~60년대 전통시장과 은행, 극장이 줄지어 자리잡았으며 중구 충장로 일대는 전통시장 중심 상업 거리로 성장했다.

현재 중앙로 인근에는 대전 중앙시장을 비롯해 지역 대표 빵집인 '성심당' 본점, 엑스포 과학공원, 한밭 수목원, 꿈돌이 테마거리 등 대표 관광 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8월 9일 대전 0시축제가 개막한 대전역과 중앙로 일원의 모습. / 뉴스1
지난해 8월 9일 대전 0시축제가 개막한 대전역과 중앙로 일원의 모습. / 뉴스1

특히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였던 꿈돌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 브랜드 ‘꿈씨 패밀리’를 기반으로 조성된 꿈돌이 테마거리에선 곳곳에 꿈돌이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또 꿈돌이 라면, 막걸리, 호두과자 등 독특한 지역 특산품도 맛볼 수 있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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