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결혼 22년만에 합의 이혼
2025-08-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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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책 사유 없어…딸도 부모 결정 지지”

방송인 홍진경(48)이 결혼 22년 만에 이혼했다.
6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홍진경은 남편 A 씨와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로 각자의 삶에 좀 더 시간을 쏟기로 합의, 이혼 도장을 찍었다.
방송계 관계자는 매체에 “누구에게도 귀책 사유가 없다”면서 “22년을 함께 잘 살았고, 남은 시간은 따로 또 잘 살자고 합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딸 라엘도 엄마 아빠의 이혼 결정을 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경은 이혼 전 라엘에게 의견을 물었고, 라엘은 부모의 선택을 지지했다는 것.
법적으로 부부 관계를 정리했지만, A 씨는 홍진경 집을 자주 찾고, 양가 사돈들도 변함없이 교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경은 1993년 슈퍼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예능, 드라마, 유튜브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치 사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인 사업가 A 씨와 결혼했다. 결혼 7년 만인 2010년 딸 라엘을 안았다.
한편 홍진경은 이날 정선희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홍진경은 "우리가 이제 비로소 남이 되어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안타까운데 잘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시어머님은 '라엘이가 조금만 더 크고 나서 (이혼) 발표해라. 지금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리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