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족구병 급증~영유아 위생수칙 준수가 최선
2025-08-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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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검출률 84%…예년보다 늦게 유행 시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에서 수족구병이 크게 확산되고 있어 보육‧교육 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엔테로바이러스(수족구병 등) 검출률이 평균 84%까지 치솟는 등, 기온이 본격적으로 오른 6월 말부터 발병이 급격히 늘었다. 수족구병은 주로 0~6세 영유아에게 나타나며, 진단 사례 대부분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 환경에서 발생한다.
####백신·치료제 없어, 예방이 유일한 방어책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에 수포가 생기고 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유발한다. 대부분 일주일 내 회복되지만 드물게 중증 합병증도 동반될 수 있다. 아직 백신과 특효약이 없어, 감염된 아이의 대변·분비물을 통한 환경 오염과 접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손 씻기와 장난감 소독 등 기본 위생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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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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