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인재, 국회를 꿈꾸다”… 국회세종의사당 시대 맞는 인재 전략 논의

2025-08-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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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연구모임, 고용 창출·지역인재 확대 방안 중간점검 간담회 개최
공공기관 채용 제도 개선·지역 협력체계 구축 등 실행 과제 논의

국회의사당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모임 제3차 간담회  / 세종시의회
국회의사당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모임 제3차 간담회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단순한 공간 이전을 넘어 지역 인재의 공공부문 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세종시의회가 이를 위한 실효적 해법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국회의사당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모임’(대표의원 안신일)은 6일 제3차 간담회를 열고, 대전세종연구원이 수행 중인 연구용역의 중간보고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고용 창출과 지역 인재 확대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모임 소속 시의원들과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했으며, 김흥주 책임연구원이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보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세종시 대내외 여건 및 지역 인재 채용 현황 분석 ▲채용 제도상의 쟁점 ▲의사당 건립에 따른 고용 효과 분석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정책 과제가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국회세종의사당이 단순한 물리적 시설 확장이 아닌, 지역 인재가 중앙정치 및 공공행정의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현재의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제도에 대한 개선 필요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또한 세종시의 지역대학, 공공기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채용 확대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국회의사당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모임 제3차 간담회 / 세종시의회
국회의사당시대 세종인재 참여 연구모임 제3차 간담회 / 세종시의회

안신일 대표의원은 “국회세종의사당 시대는 세종의 인재들이 국정의 한가운데서 활약할 수 있는 시대”라며 “이번 연구가 단순한 이론을 넘어서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종보고회까지 내실 있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연구모임은 이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정책 제안 및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회세종의사당을 기점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생태계를 재정립하려는 이번 시도의 성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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