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이민 사망…갑자기 전해진 비보에 주목받고 있는 '270만 조회수 영상'
2025-08-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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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하늘의 별이 된 애즈원 이민
R&B 듀오 애즈원 멤버 이민(본명 이민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소속사 브랜뉴뮤직 등에 따르면 이민은 지난 5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다. 소속사는 "아직 빈소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무분별한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민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신곡 '축하해 생일'을 발표했고, 5월에는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무대에 멤버 크리스탈과 함께 섰다. 당시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등 히트곡을 부르며 여전한 가창력을 보여줬고, 이는 약 6년 만의 음악 방송 출연이었다. 특히 '원하고 원망하죠' 무대 영상은 270만 회 이상 재생되며 유튜브 등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 당시 애즈원은 "2019년 '슈가맨' 이후 방송 출연은 처음이었다. 둘이 함께 무대에 서는 게 가장 행복하다"라며 "“각자의 삶을 살다 보니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오랜만에 무대에 서게 돼 설렜고 소중한 추억이 다시 떠올라 행복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과 이민은 "무대에 오르니 옛날로 돌아간 듯해 눈물이 났다. 팬분들을 오랜만에 만나 더없이 행복했다"며 "스태프와 선후배 뮤지션들이 반겨준 덕분에 벅찬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크리스탈은 급히 귀국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은 2013년 11월 비연예인과 2년간 교제 끝에 하와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이들이 최근 무대, 과거 활동 영상 댓글창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다음은 27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크게 주목받은 애즈원 최신 무대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