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도심이 피서지로”… 대전시, ‘2025 대전여행주간’ 8일부터 운영

2025-08-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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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0시 축제와 연계, 20여 개 문화·관광 프로그램 선보여
숙박 할인·야간투어 등 체험형 콘텐츠 확대로 도심 체류형 여행 유도

“여름 도심이 피서지로”… 대전시, ‘2025 대전여행주간’ 8일부터 운영 / 대전시
“여름 도심이 피서지로”… 대전시, ‘2025 대전여행주간’ 8일부터 운영 / 대전시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여름 도심을 여행지로 탈바꿈시킨다. ‘2025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운영되는 ‘2025 대전여행주간’은 피서와 문화,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체험형 도시관광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전여행주간은 ‘한여름 대전, 즐길 준비 되셨나요?’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의 열기가 도심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대전은 다시 한 번 여름철 대표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인 ‘빵시투어’와 과학도시 대전을 체험할 수 있는 ‘K-사이언스 과학관광 프로그램’, 도심 야경을 따라 걷는 ‘원도심 야간동행투어’, 어린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꿈돌이 밤밤페스타’, 테미동 일대에서 열리는 ‘테미 0시축제’, 자연과 함께하는 ‘별빛 따라 걷는 숲 마실’ 등이 마련됐다.

예술공연도 눈에 띈다. ‘대전코미디 깔깔프로젝트’,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이희문 프로젝트 등은 시민의 감성을 자극하며 문화적 깊이를 더한다.

특히 국립대전숲체원이 운영하는 ‘꿈스테이’와 한밭수목원 물놀이장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돼,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대전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대전시와 코레일이 함께 운영하는 관광 연계 프로그램과 숙박 할인, 롯데백화점 이벤트홀 프로모션 등은 여행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자세한 일정과 혜택은 대전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같은 기간 동안 대전역~옛 충남도청사 일대 중앙로를 중심으로 열리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시민참여형 거리예술을 통해 도심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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