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광산구 특별재난지역 지정~집중호우 피해 복구·생활안정 총력
2025-08-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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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비 피해에 정부 지원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이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선포됐다.
이는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 조사와 피해 산정,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결과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상가, 농경지 침수, 도로와 제방 유실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해 긴급한 조치가 이뤄졌다.
####피해 주민에 실질적 지원…장기 대책도 병행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복구비 부담이 대폭 줄고, 피해 주민들은 국세와 지방세 감면, 보험료 및 공공요금 경감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광주시는 신속한 피해 산정과 정부 설득에 주력하는 한편, 조속한 복구와 중장기 침수 대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신속한 지원과 복구, 재정적 지원 확대 등으로 피해 시민의 조기 일상 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광주지역에는 사망자 2명, 400여 명의 이재민, 공공·민간시설 총 3,800여 건의 피해가 보고됐으며, 응급복구율은 현재 91.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