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환영”~피해지역 일상 회복 기대
2025-08-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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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함평군 포함 10개 읍면 추가…국비 지원·요금 감면 등 혜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나주시, 함평군, 광양시 다압면 등 10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중앙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이로써 전남에서는 앞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군을 포함해 총 3개 시군, 10개 읍면이 특별재난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복구비 부담 ↓, 주민지원 ↑
####지방비 절감·전기·건강보험료 등 13개 항목 추가 감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상당 부분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건강보험료 등 13개 항목에 대한 간접지원도 제공된다.
이번에 포함된 지역은 나주시, 함평군 외에도 광양 다압면, 구례 간전·토지면, 화순 이서면, 영광 군남·염산면, 신안 지도읍과 임자·자은·흑산면 등이다
####“안전 일번지 전남 만들 것”
####재난지원금 신속 지급·항구 복구 추진
전남도는 지금까지 피해지역에 총 36억 원 이상의 응급복구비와 구호기금을 긴급 투입했으며, 향후 정부의 복구계획 확정 즉시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정부의 빠른 조치를 환영한다”며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