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고교생, 광주에서 ‘민주·인권·평화’로 우정 쌓다

2025-08-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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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나고야·광주 고교생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교육청이 6일 일본 나고야와 광주 지역 고등학생 50여 명을 초청해 ‘한·일 고교생이 만드는 우정의 하루’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전일빌딩245 등 광주의 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학생들은 전시 관람과 한국 전통놀이, 한글 키링 제작, K-POP 댄스 체험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교류했다.

####“문화 넘은 공감, 짧지만 깊은 만남”

####5·18 역사공부부터 예술체험까지 다채로운 일정

특히 학생들은 5·18민주화운동 기록관과 전일빌딩245를 방문해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문화 체험은 광주학생예술누리터에서 이어졌으며, 양국 학생들은 하루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정을 쌓았다.

일본 토호고 학생 스즈키 료는 “K-POP과 한글 체험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으며, 운남고 박채을 학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공감과 배움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교류의 장 만들 것”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시민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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