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파묘'도 제친 신기록…해외에서 1위 찍었다는 '한국 영화' 정체

2025-08-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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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 대만 이어 홍콩 인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해외 흥행 청신호가 밝혀졌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메인 예고편 일부. / 유튜브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이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 2021년 이후 개봉 첫 주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첫 주 누적 매출은 홍콩 달러 기준 310만 불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2021년 이후 홍콩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국내 천만 영화 '파묘'를 제친 기록이다.

이 영화는 지난달 23일 대만에서 먼저 개봉해 해외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의 대만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데 이어, 지난 5일 기준 대만 전체 박스오피스 2위, 2025년 개봉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개봉 전부터 전 세계 113개국 선판매로 해외의 관심을 입증했던 '전지적 독자 시점'은 순차 개봉으로 세계 각지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K-판타지 액션의 다이내믹한 재미를 전하고 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지난 5일 국내 개봉 1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측은 100만 돌파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는 개봉 3주 차 주말에도 무대인사를 이어가며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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