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 하늘길 연다

2025-08-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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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청주~오키나와 매일 운항… 충청권 유일 직항으로 여행 편의성 대폭 향상

에어로케이 항공기 / 에어로케이
에어로케이 항공기 / 에어로케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이 오는 10월 1일 청주~오키나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히고, 금일부터 항공권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오키나와 노선은 오는 9월 30일 취항 예정인 기타큐슈에 이은 에어로케이의 10번째 일본 노선이다. 국제선 운항 2주년을 맞은 에어로케이는 이번 취항으로 일본 노선망을 한층 더 촘촘히 하며 성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오키나와 노선은 매일(주 7회) 운항하며, 청주국제공항에서 요일별로 오전 5시 45분에서 6시 사이에 출발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이 노선은 청주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오키나와 직항편으로, 충청권은 물론 인근 경기 및 경상권 여행객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이국적인 풍경으로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일본의 대표 휴양지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세계적 규모의 츄라우미 수족관, 다채로운 먹거리와 쇼핑은 물론, 모든 것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까지 갖추고 있어 모든 유형의 여행객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오키나와 노선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합리적인 가격의 다채로운 노선을 개발하고, 청주 거점 대표 항공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8월 11일 오전 11시부터 17일까지 ‘오키나와 신규 취항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1일부터 25일까지이며, 무료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특가 항공권을 선착순 한정으로 판매한다.

한편, 2023년 7월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에어로케이는 일본, 중국, 몽골, 동남아로 꾸준히 노선을 확장해왔으며, 연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웨이하이, 옌타이, 나트랑, 세부 등지로 하늘길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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