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억 수입' 레전드 코미디 영화…2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대환장 바디 체인지 코미디의 원조 '프리키 프라이데이 2'가 8월 27일 국내 극장에서 공개된다.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갈등을 겪던 엄마와 딸이 몸이 뒤바뀌면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2003년 미국에서 개봉한 후 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215억) 흥행 수익을 올렸다. '프리키 프라이데이2'는 22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으로 기존 영화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 린제이 로한과 제이미 리 커티스가 다시 뭉쳤다.

'프리키 프라이데이 2'는 과거 한차례 몸이 바뀌었던 엄마 ‘테스'(제이미 리 커티스)와 딸 ‘애나'(린제이 로한)가 이번엔 세대를 초월해 또다시 뒤바뀌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바디 체인지에는 손녀까지 합세해 3대가 뒤얽히는 혼돈이 펼쳐질 예정이다.

'테스'는 성공한 심리학자로서 첫 책 출간을 앞두고 책 사인회를 준비 중이다. 팝스타 매니저이자 싱글맘인 ‘애나’는 스타 셰프 ‘에릭’과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애나’의 딸 ‘하퍼’와 ‘에릭’의 딸 ‘릴리’는 이들의 결혼을 극구 반대한다. 진정한 하나의 가족이 되기 위해 한 지붕 아래 낯선 동거가 시작되고, 크고 작은 갈등이 이어지는 와중 설상가상 네 명의 몸이 모두 뒤바뀌며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프리키 프라이데이 2>만의 유쾌한 분위기와 꼬이고 꼬인 바디 체인지의 재미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리드미컬한 음악과 빠른 편집은 속도감 있는 전개를 기대케 만들면서 코미디적 긴장감과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일부 누리꾼들은 공개된 영상에 "어릴 때 진짜 재밌게 봤는데 2탄도 기대된다" "와 이게 2가 나오네" "진짜 추억 꼭 봐야지" 등의 팬심을 표했다.

또한 주연 배우이자 하이틴 스타로 명성을 떨쳤던 린지 로한은 지난 5일(현지 시각) 호주에서 열린 '프리키 프라이데이 2' 시사회에서 '회춘설'이 돌 만큼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며 돌아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프리키 프라이데이 2'는 8월 27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