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연 매출 17억 막국수 外
2025-08-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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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8월 7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49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늘은 국수 먹는 날', '위대한 일터', '촌집 전성시대', '수상한 가족'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1. [오늘은 국수 먹는 날] 막국수 하나로 연 매출 17억 원!
한여름에도 북적이는 오늘의 국숫집! 등장과 함께 손님들 감탄 불러일으키는 오늘의 메뉴는 들기름 막국수! 들기름과 간장 양념을 필두로 고소한 재료들을 한데 섞어 비비면, 그야말로 고소함의 정수가 입안 가득 느껴진단다. 특히 모두의 칭찬 한 몸에 받는 들기름은 식당 방앗간의 기계로 직접 짠다는 사실! 매일 짜낸 고소한 들기름은 진한 향에 풍미까지 가득해 잊을 수 없는 맛을 선사한단다. 식당에서 직접 뽑는 면발은 순메밀 함량이 80%! 특유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한 그릇이 완성된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하나 더 있었으니,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동치미 막국수가 그 주인공이다. 맛의 핵심은 언제나 동치미! 식당에 따로 숙성실을 마련할 만큼 동치미에 진심인 사장 도영길(61) 씨는 손님들에게 나가는 모든 걸 직접 손으로 해야 직성이 풀린단다. 절인 무에 소금물, 사과, 배, 대파를 비롯한 각종 재료를 항아리에 담그고 맛이 들기까지 필요한 시간은 60일! 숙성을 거쳐 그냥 먹어도 맛있는 시원한 동치미는 국수와 곁들일 때 입맛 제대로 살려준단다. 정성 가득 담아내는 한 그릇으로 맛있는 행복을 선물하는 국숫집으로 함께 떠나보자.
2. [위대한 일터] 대를 잇는 맛, 35년 족발집
충북 진천, 이곳엔 등장만 해도 손님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특별한 족발이 있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의 꽃문어족발은 국내산 앞다리를 사과, 볶은 땅콩, 각종 한약재를 넣은 육수에 푹 졸여 깊은 풍미를 더하고, 5분간 삶아 탱탱한 식감을 살린 문어와 조합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단다.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새콤한 냉채족발은 10여 가지 재료로 만든 소스를 숙성시켜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단다. 족발의 고정관념을 깨는 특별한 조합으로 남다른 인기를 자랑한다는 이곳. 그 특별함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단다. 결혼식 두 달 전, 정영수(59), 조순희(58) 씨 부부는 족발집을 차려 장사를 시작했단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시아버지 도움으로 얻은 가게 뒷방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고, 추운 겨울엔 휴대용 가스버너 하나로 몸을 녹이며 하루하루를 버텼단다. 첫 아이를 낳기 전날까지도 만삭의 몸으로 일을 해야 했던 고된 시간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성실함 하나로 35년을 한결같이 가게를 지켜왔단다. 이제는 두 아들도 식당에 합류해 새로운 활기를 더하고 있단다. 가족에게 일터는 단순한 생계의 수단이 아니라, 서로를 단단하게 만든 삶의 중심이 되었단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어온 가족의 고집과 정성이 녹아 있는 일터로 함께 떠나보자.
3. [촌집 전성시대] 해발 800M, 풍경 맛집
해발 800M, 산세와 군위 호가 한눈에 보이는 풍경 맛집에 오늘의 주인장 부부가 살고 있다.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평생 도시 생활을 했던 부부는 항상 때가 되면 자연으로 떠나자 약속을 했단다. 그리고 10년 전, 자식들을 다 출가시킨 뒤 부부에게 진짜 귀촌의 때가 왔다. 그러나, 부부가 꿈꾼 건 평범한 귀촌이 아니었다. 최소 해발 700M 이상! 풍경이 좋은 고지대만 알아보고 다녔다는 부부. 그러던 중 해발 800M가 넘는 이곳의 풍경이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었지만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 같았다는 두 사람은 생전 처음 이곳에 직접 집을 짓기로 결심했단다. 과연 이곳에 부부가 지은 집은 어떤 모습일까? 태어나 처음 집을 짓게 된 부부. 이곳에 집을 짓기 위해 귀촌한 다른 지인들이 집을 짓는다는 소식을 들으면 가서 직접 보고 배워왔단다. 그 끝에 부부가 선택한 집은 황토집. 그러나 부부의 집은 평범한 황토집이 아니었다. 바로 정자에 황토를 덧대기로 한 것! 그렇게 정자를 이용해 황토방 한 칸을 만들어낸 주인장 부부. 그러나 집으로 사용하기에 방 한 칸은 턱없이 부족. 철제 패널을 이어붙여 주방과 화장실을 만들었단다. 그렇게 탄생한 겉은 패널, 내부는 황토인 반전 하우스! 이곳에서 보내는 부부의 일상을 만나본다
4. [수상한 가족] 아내 말 잘 듣는 황소고집 남편
경상남도 산청군의 한 산골 마을에는 서울에서 귀농한 지 30년 된 손진선(79), 박상엽(74) 씨 부부가 살고 있다. 서울에 살던 시절, 남편 진선 씨는 건축업자로 다른 사람들의 집을 지어주며 살았다. 삼 남매의 아버지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일했지만, 이상하게 일하면 할수록 돈은 사라졌다. 집을 지어주고, 돈을 안 주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일도 힘든데, 자꾸 이런 일이 생기니 남편 진선 씨는 지치게 되었고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싶어졌다. 그렇게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산청의 산골 마을로 귀농했는데, 귀농 첫해에 아들이 산에서 그만 발을 헛디뎌 세상을 떠났다. 힘들어 내려온 곳에서 더 힘든 일이 생겨 마음이 무너지는 고통을 겪은 부부. 이곳을 떠날까도 생각했지만, 남편 진선 씨가 아들을 이 산에 직접 뿌려주었고, 이곳에 아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감히 떠나지 못하게 되었다. 일하면서도 아들이 말을 걸어오는 것 같고, 더 잘 살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부부는 그렇게 이곳을 계속 지켜나가는 중이다. 아픔을 함께 극복하며 살아가는 부부의 이야기, 오늘N에서 들어본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