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막는다”~ 진도소방서, 임회면 노후주택 화재 예방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진도소방서가 화재에 취약한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

7일 진도군 임회면에서 진행된 이번 점검은 진도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함께 참여한 민·관 합동 프로젝트로, 독거노인 등 고위험 가구 10곳을 직접 방문해 안전 점검과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전기 배선 상태 점검과 함께 누전차단 멀티탭, 소화패치 등 실질적인 화재 예방 장비를 설치했고, 주민들에게는 소화기 사용법, 초기 대응 요령, 응급처치 방법까지 교육이 병행됐다.

####“외곽지역일수록 사전 대응이 생명”

특히 도심과 떨어진 임회면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응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더 강조된다.

한 주민은 “실제로 위험을 느끼는 상황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점검해주니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활동은 점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화재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