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터졌다...고자극 소재로 난리 난 '톱스타 복귀작' 한국 드라마
2025-08-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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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극 소재를 다룬 KBS 새 주말 드라마, 방송 전부터 화제
'학부모와 선생의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이라는 고자극 소재를 다룬 드라마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톱배우의 25년 만의 KBS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 받은 이 작품은 바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이다. 드라마 주연 배우 이영애는 1999년 드라마 '초대' 출연 이후 무려 26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구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이중적 면모를 숨긴 교사가 뜻하지 않게 손에 넣은 마약 가방을 계기로 펼치는 절박하고 위태로운 파트너십을 담은 작품이다. 극본은 전영신 작가가, 연출은 송현욱 감독이 맡았다.

8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이영애와 김영광은 보스턴백과 지폐 계수기, 수북이 쌓인 돈다발을 사이에 두고 긴장 가득한 눈빛을 나누고 있다. 가방을 향해 손을 뻗는 김영광과 이를 바라보는 이영애의 시선이 교차한다. 두 사람의 사이를 가르는 빛줄기는 희망과 파멸이 공존하는 이들의 운명을 상징하며,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작품 속에서 이영애는 벼랑 끝에 몰린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김영광은 낮에는 방과후 미술강사이지만 밤에는 비밀을 감춘 두 얼굴의 선생 이경 역을 연기한다. 은수에게는 생존을 위한 마지막 선택이자 이경에게는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위험한 거래가 시작된다.
강은수는 아픈 남편과 딸을 둔 평범한 주부로, 남편 치료비 마련을 위해 마약 사건에 깊이 관여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경은 은수의 딸 수아의 미술강사로, 낮엔 부드럽고 성실하지만 밤엔 마약 딜러로 활동하는 이중적 인물이다. 여기에 마약조직을 뒤쫓는 베테랑 형사 장태구(박용우)가 등장해 은수와 이경을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은수의 딸 수아(김시아)는 어머니의 비밀과 변화를 직감하며 서서히 사건의 실체를 알아간다.

이번 메인 포스터는 파트너로 얽힌 강은수와 이경의 운명과 서사를 압축적으로 드러내며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는 두 인물이 얽히는 위태롭고 은밀한 동업의 시작을 담았다"며 "과연 이들의 위험한 동업이 '좋은 날'로 기억될 수 있을지, 그 결말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은수 좋은 날'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디테일의 장인으로 인정받은 송현욱 감독과 밀도 높은 리얼리티로 섬세한 집필력을 자랑하는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여기에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를 비롯해 배수빈, 조연희, 황재열 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단 30초 만에 심장을 뛰게 한다", "몰입감이 엄청나다", "이영애 여전히 여신...", "오오 대박"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영애의 복귀에 대한 기대와 범죄와 가족 드라마의 신선한 결합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은수 좋은 날'은 복수, 피카레스크(도덕적 결함을 지닌 악인이 주인공인 이야기),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의 파격적 조합으로 여러 결의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다. 'KBS의 하반기 마지막 승부수'라 불릴 정도로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오후 9시 20분 K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