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조회수' 레전드 커플…웹드 역사 쓴 남녀 배우 10년만 재회한 '한국 드라마'

2025-08-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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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두준·김슬기 '이혼 위기 부부'로 열연

배우 윤두준과 김슬기가 10년 만에 부부로 돌아온다.

드라마 '냥육권 전쟁' 예고편 일부. / 유튜브 'tvN DRAMA'
드라마 '냥육권 전쟁' 예고편 일부. / 유튜브 'tvN DRAMA'

tvN 드라마 공식 계정에는 지난 7일 윤두준과 김슬기의 웨딩 사진이 담긴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청첩장 콘셉트로 꾸며진 사진에서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선을 끌었다.

사진과 함께 공개된 게시글에는 "10년 전 처음 만난 저희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고자 합니다"라는 소식과 함께 부부의 첫걸음에 축복을 바라는 내용이 담겨 실제 청첩장을 연상케 했다.

드라마 '냥육권 전쟁'의 청첩장 사진. / tvN 드라마 인스타그램
드라마 '냥육권 전쟁'의 청첩장 사진. / tvN 드라마 인스타그램

윤두준과 김슬기는 tvN 단막극 ‘O’PENing(이하 오프닝)’의 ‘냥육권 전쟁’에서 만난다. '오프닝'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의 신예 창작자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로, 지난해 2017년 '드라마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2022년 '오프닝'으로 이름을 바꿔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개싸움을 시작하는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미 로맨스 호흡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줬던 윤두준과 김슬기가 재회해 화제 됐다.

두 사람은 2015년 MBC 타임슬립 드라마 ‘퐁당퐁당 LOVE’에서 로맨스를 펼쳤다. MBC 최초 웹과 지상파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 이 드라마는 누적 재생 수 1000만을 넘어서며 웹드라마계의 역사를 쓴 바 있다.

이미 검증된 케미스트리를 보였던 윤두준과 김슬기가 이번 작품에서 재회해 그릴 달콤하고 살벌한 로맨스에 이목이 집중된다.

드라마 '냥육권 전쟁' 포스터. / TVING 인스타그램
드라마 '냥육권 전쟁' 포스터. / TVING 인스타그램

8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치열하고도 코믹한 갈등이 드러나 호기심을 불렀다. "누가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까?" "츄르 몇 개나 사줄 수 있어?"라며 반려 고양이를 향한 애정을 겨루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의 행복한 시절과 갈등을 겪는 모습이 교차 편집되며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이 커플 재회를 기다렸다고" "어서 보고 싶다" "이 드라마 여러모로 미침 얼굴도 미쳤고 연기도 미쳤고 스토리가 제일 미쳤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O’PENing 2025’는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냥육권 전쟁’을 시작으로 순차 공개된다.

유튜브, tvN DRAMA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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