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휠'에 '이것' 살짝만 뿌려보세요…10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네요

자동차 휠에 끼어 있는 오래된 찌든 때와 브레이크 분진은 아무리 문질러도 잘 지워지지 않아 골칫거리다. 시중 철분제거제를 써도 깔끔하게 닦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세탁용 세제+물' 혼합액 휠 세척 꿀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리는 의외로 단순하지만, 효과만큼은 확실하다는 후기가 이어진다.

우선 세탁용 세제 혼합액 만드는 법, 그 방법은 간단하다. 분무기나 빈 페트병에 물 1리터를 담고, 세탁용 세제 1~2스푼을 넣어 잘 섞는다. 중요한 건 세제가 뭉치지 않게 완전히 녹이는 것. 세제가 고르게 희석돼야 표면에 균일하게 작용하고 세정 효과가 높아진다. 사용 시에는 휠 표면 전체에 혼합액을 골고루 뿌린 뒤,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이나 타이어·휠 전용 브러쉬로 가볍게 닦아준다. 브레이크 분진이 심한 부위도 쉽게 때가 풀리듯 제거되며, 마무리로 깨끗한 물로 헹구면 광택이 살아난다.

🫧 왜 이렇게 잘 닦일까?

세탁용 세제에는 기름때와 먼지를 분해하는 표면 활성제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휠 표면에 달라붙은 유기 오염물(기름, 분진, 타르 등)을 물에 분산시켜 떼어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대부분 세탁용 세제는 약알칼리성으로, 브레이크 분진이나 도로 먼지처럼 산성 성분이 포함된 오염을 중화해 제거를 돕는다. 적절히 희석해 쓰면 세정력은 충분하면서도 휠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 철분제거제와 차이는?

철분제거제는 이름 그대로 휠에 박힌 철분 입자를 화학 반응으로 녹여 없애는 데 특화돼 있다. 철분이 많을 때는 강력하지만, 기름때나 먼지 같은 비금속 오염물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세탁용 세제 혼합액은 철분 외 다양한 오염물 제거에 강하다.

정리해보자면 철분제거제는 금속성 오염(철분)에 특화돼 있고, 색 변화 반응이 있다. 또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세탁용 세제 혼합액는 기름때·먼지·브레이크 분진 등 비금속성 오염에 효과적이며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

🫧 셀프 세차 경험담 후두둑

유튜브 셀프 세차 채널들에서는 철분제거제 대신 세탁용 세제 혼합액을 쓰거나, 둘을 병행해 사용하는 팁을 공유한다. 철분제거제는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만 쓰고, 평소 관리에는 세탁 세제 희석액을 쓰면 경제적이고 휠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세차 전 휠이 뜨겁지 않게 충분히 식혀야 얼룩을 방지할 수 있고, 브러쉬는 연필 잡듯 가볍게 잡아 표면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오래 묵은 찌든 때나 기름때, 브레이크 분진을 간단히 제거할 수 있는 가성비 세정법에 대해 알아 봤다. 철분제거제로도 해결 안 되던 오염까지 부드럽게 제거해 광택을 살릴 수 있으니, 셀프 세차를 즐기는 운전자라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세탁용 세제+물' 혼합액 세척꿀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