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늘N' 도토리묵을 품은 OOO탕 外

2025-08-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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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8월 8일 방송 정보

MBC '오늘N' 2550회에서 맛있고도 재밌는 정보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늘 대(大)공개', '할매식당', '가족이 뭐길래', '화제 후'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도토리묵의 모습. (기사 속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 mnimage-shutterstock.com
도토리묵의 모습. (기사 속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 mnimage-shutterstock.com

1. [오늘 대(大)공개] 사라진 3조 3천억 원, 그 행방은?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돈에 대한 꿈. '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면?' 하지만 그 돈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어떨까? 2024년 한 해 동안 폐기된 지폐는 무려 4억 8천만 장, 금액으로는 약 3조 3천억 원에 달한다. 하루 평균 수백 킬로그램의 돈이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그 현장을 찾은 제작진! 하지만 마주한 건 ‘보안’, ‘촬영 금지’, ‘일반인 접근 불가’의 견고한 보안 장벽. 대한민국 최고의 보안시설 속, 흔적 없이 사라지는 지폐들. 과연 그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지폐는 점 하나만 찍혀도, 찢기고 낡기만 해도 폐기 대상이라는데, 이렇게 수명을 다한 지폐들은 철저한 감시 속에서 파쇄된다. 보통은 소각 또는 매립되지만, 이 과정에서 나오는 연기와 미세먼지는 대기 오염을 유발해 환경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재활용 시도가 활발하다. 잘게 부서진 지폐 조각들은 볼펜, 시계, 방석 등 일상 속 물건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돈은 돌고 '돈'다! 지폐의 변신은 무죄다! 지폐의 탄생부터 퇴장, 그리고 화려한 재탄생까지. 쓸모를 다한 돈이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는 놀라운 이야기가 大공개된다!

2. [할매 식당] 도토리묵을 품은 OOO탕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 근처! 꽃과 나무로 가득~ 꾸민 맛집이 있다!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만이 여기가 식당이구나~ 할 정도로 아는 사람들만 찾아간다는 이곳! 손님들로 북적이는 정영자 (80세) 할머니의 가게! 한번 찾으면 다시 찾게 된다는 이 집의 매력은 바로? 직접 쑤는 할머니표 ‘묵’ 맛 때문이라는데? 누구보다 도토리묵에 진심이라는 영자 할머니! 묵 맛의 비법은 바로~ 비율과 정성! 도토리 가루와 물을 황금 비율로 맞춰주어 딱 먹기 좋은 찰기를 자랑한다는데~ 거기다 한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저어주는 정성을 넣어줘야 그 맛이 난단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도토리묵은 하루에 오직 4판! 귀한 도토리묵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는 바로~ 시원~한 묵사발! 꽃게와 홍합! 그리고 대파와 무를 넣고 끓여 깊고 진한 맛의 육수를 살얼음 사르르~ 얼려서 김장 김치와 함께 도토리묵을 가득 올려주면? 올여름 더위잡는 보양식~ 여기에 있소이다! 거기다 말복 전 여름 무더위에 지친 손님들이 원기 회복을 위한 필수 주문하는 또 다른 별미 메뉴는 바로~ 닭볶음탕? 하지만 그저 평범한 닭볶음탕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 여기에도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할머니표 묵이 올라간다는 사실~! 1차로 닭을 푹 삶아주어 부드럽게 해주고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등 기본 재료로 양념을 해준 후 대파와 할머니표 도토리묵을 가득~ 올려주면 완성! 이곳 맛집의 시작은 작은 구멍가게! 그 옛날 작은 가게를 운영했던 할머니는 막걸리 손님에게 우연히 묵 안주를 주었다가 그 맛에 반한 손님들이 늘어나자 아예 살던 집을 식당으로 개조했다는데~ 여든의 나이에도 직접 묵을 쑤며 손님들에게 최고의 손맛을 자랑하고 있다는 열혈 할머니! 변하지 않는 손맛으로 손님들에게 감동을 주는 할머니의 식당으로~ 함께 가보자!!

3. [가족이 뭐길래] 바나나 때문에 이혼할 뻔한 남편?

전남 함평에서 바나나, 파파야, 구아바 등 열대과일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재실(67, 남편)씨와 오정애(64, 아내)씨. 광주에서 횟집을 운영하던 부부는 20년간 잘 나가던 가게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 이유는 남편 재실 씨의 원대한 꿈 때문! 시골에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재실 씨.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6년간 노후 자금 전부를 농장 만드는데 써 버리고 말았는데... 결국 아내가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그 세월이 길어지다 보니, 가족, 친척, 친구 할 것 없이 모두가 재실 씨의 꿈을 말렸단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밤잠도 줄여가며 농장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는 재실 씨. 그리고 마침내! 역경과 고난의 세월을 거쳐 재실 씨의 열대과일 농장이 올해 초 문을 열게 됐다. 지금까지 다녀간 방문객이 5만 명에 달할 정도로 값진 결실을 맺었는데...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두 번째 농장을 짓겠다며 또다시 고생길에 오른 재실 씨. 지칠 줄 모르는 열정맨 재실 씨와 남편 때문에 갖은 고생을 하고 있지만 그 뒤를 묵묵히 뒷바라지하는 아내 정애 씨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4. [화제 후] 춤바람 신바람~ 바람난 할매들~

시선을 끄는 짧은 치마에 발랄한 동작,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이들! 승리를 위해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치어리더다. 경기장의 꽃으로 불리며 젊고 화려한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이 치어리더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 평균 나이 75세! 국내 최초 실버 치어리더단 <낭랑 18세>가 그 주인공이다. 머리는 희끗희끗할지라도 열정과 실력만큼은 10대 못지않다는데~ 지난 2013년 처음 창단한 <낭랑 18세>는 국내 유일의 실버 치어리더팀이다. 무릎도 성치 않은 할머니들이 뛰고 춤을 춘다는 소식에 초반에는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어느덧 전국 단위 치어리딩 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로 기량이 성장했다고~ 그리고 최근, 최고의 할매 치어리더(?)가 되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모인 이들이 있었으니~ 경상북도 포항의 신입 단원들이 뭉친 <영일 16세>다. 실력을 키우기 위해 매주 연습은 기본! 심지어 아침마다 바닷가에서 구보 훈련까지 마다하지 않는다는데.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에서부터 내려온 선배들! 영국 BBC까지 소개되었던 창단 멤버들이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서기 위해 찾아왔는데. 최초로 선보이는 선배 치어리더와 후배 치어리더의 합동 무대! 모든 단원이 함께 어울려 공연하며 시너지를 얻는 게 할머니 치어리더단의 인기 비결이다. 자식을 키우느라 젊은 청춘을 다 보내고 치어리딩이라는 색다른 취미 활동을 만난 어르신들! 치어리딩 활동을 하며 건강과 웃음을 모두 되찾았다고~ 행복을 찾아 ‘낭랑 18세’로 돌아간 할머니들의 제2의 인생을 함께 따라가 본다.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오늘N 이미지. / MBC '오늘N'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의 방송 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이다. 방송 정보는 MBC '오늘N'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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