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동료들 눈물 속 영면…故 애즈원 이민 오늘(9일) 발인
2025-08-09 10:31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5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이민
장례 이어 발인 역시 비공개로 진행
여성듀오 애즈원의 이민(본명 이민영)이 가족과 동료들의 눈물 속 영면에 든다.

9일 오전 5시 30분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에서 이민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다. 발인 역시 비공개로 진행될 방침이다. 이민은 발인을 마친 뒤 경기 용인 평온의 숲에 안치된다.
이민은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7일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과 브랜뉴뮤직 모든 임직원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있다”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민의 사망 소식에 따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브랜뉴뮤직은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비보에 깊은 슬픔을 안고 추모의 뜻을 담아 당분간 공식 채널 운영을 중단하며, 8월 7일 예정됐던 음원 발매 일정도 연기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이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서영은, 윤일상, 리사, 하림, 강성연, 코요태 출신 김구, 나얼, 다이나믹 듀오, 버벌진트 등 많은 동료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민은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해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2013년 2세 연상의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하와이에서 생활해 왔다.